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수준인 A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피치의 이번 결정이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일 (현지시간)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수준인 AAA에서 AA+로 강등했습니다. 피치는 "예상되는 재정 악화와, 부채를 둘러싼 갈등으로 약화된 지배구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둔 정치권의 대치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 등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었습니다.
피치의 결정이 미치는 영향과 전망
그런데, 이번 피치의 결정은 많은 전문가들이 당혹스럽게 여기고 있지만 경제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입니다.
- 부채한도 문제는 초당적 지지로 여름 초에 의회를 통과해 2년 동안 한도가 해제됐습니다. 즉, 미국이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와 예상보다 강한 성장으로 견고한 기반에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고, 소비자 심리와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 피치는 무디스나 S&P만큼 크게 주목받지 않고 있습니다. 3대 주요 신평사 가운데 2개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최상위 이하로 매기게 됐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미 국채에 대한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는 다른 지표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피치의 강등은 경제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치적인 논점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재정상황이 얼마나 지속불가능한 경로에 놓여있는지 드러낸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2011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1년 8월 5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습니다. 이는 S&P가 국가 신용등급을 공표한 지 7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S&P는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해결할 만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부채한도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강등 이후, 미국은 신용등급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의회는 재정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조 2천억 달러 이상의 재정절감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양적완화(QE)를 시행했습니다.
2011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미국 주가는 15% 이상 폭락했고, 이를 회복하는 데 반 년이 걸렸습니다. 또한, 유로존의 부채위기와 연동되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에, 미국 국채 수요는 여전히 강력했고,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채를 대체할 만한 안전자산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른 국가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일부 국가들은 미국의 재정상황을 우려하고,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재정위기는 미국의 세계적 지위와 역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일부 국가들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경제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치적인 논점에 더 가깝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재무상은 "미국 국채는 여전히 안전하고 유동적인 자산이며, 일본 정부는 미국 국채를 계속 보유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독일과 유로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독일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의 재정상황과 정치적 갈등은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피치의 결정이 얼마나 타당하고 영향력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미국의 신용도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경제체이며, 다양한 산업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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