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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일상

[제주도] 바다가 보이는 사찰 서귀포 약천사

by JinnyD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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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사찰 약천사

2023년 1월 어느 날. 약천사를 다녀왔습니다.

간만의 맑은 날에 서귀포에서 제일 좋아라 하는 약천사를 가는 길이라니.

서귀포 약천사
약천사 가는 길
서귀포 약천사

 

 

 

약천사 입구 해장국 집

버스를 타고 중문고등학교에서 내리니 해장국 집이 있더라고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너무 배가 고프던 찰나에 반가워서 들어갔는데 원래 고사리해장국이 이렇게 매운 음식이던가요...

매운 거 못 먹는 편이 아닌데도 너무 매웠어요 ;ㅁ;

 

고사리해장국의 경험은 공항 근처 유명한 맛집에서 밖에 없는데 그 집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인지 그 집에서 먹었던 맛이 저한테는 맛있는 고사리해장국의 기준이 된 듯합니다.

낯선 매운 고사리 해장국은 두어 숟가락만 뜨고 약천사로 향했습니다.

고사리해장국
고사리해장국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 약천사

바다가 보이는 절은 여럿 있지만 약천사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약천사지만 개인적으로는 법당 밖 바다가 보이는 벤치가 최애 장소입니다.

벤치에 앉아 한참을 멍 때리다 보면 잠시나마 머리를 비울 수 있어 좋더라고요.

약천사에서 바라 본 바다
약천사에서 바라본 바다
약천사 법당 내부

 

 

약천사 기념품 매장

한참을 멍때리다 날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나설 채비를 합니다.

엄마에게 선물로 줄 향꽂이도 하나 사구요.

어여쁜 연꽃 스티커도 하나 사서 노트북에 붙여 봅니다.

근데 접착력이 좋진 않네요. 금방금방 떨어져요. ㅎㅎ

향꽂이
향꽂이

 

 

약천사의 야경

약천사는 규모가 넓은 사찰답게 조경도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어두워진 약천사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조명이 켜진 연못은 자본주의 사찰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ㅎㅎ)

연못에서 동전을 던질 수 있는데 역시나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ㅎㅎ

서귀포 약천사 연못
서귀포 약천사 야경
서귀포 약천사 연못

 

 

약천사에서 구입한 향꽂이

이건 다른 날 한번 더 방문해서 사 온 향꽂이입니다.

인센스를 올려두면 아래로 연기가 내려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에 반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집에 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스틱을 올려놨는데 연기 어디로 간 거죠...

왼쪽이 인터넷에서 찾아본 예시였고.. 오른쪽이 제가 산 거예요... 무슨 일인가요... 어흑...

향꽂이

 

 

약천사에서 돌아오며..

향꽂이는 아쉬웠지만 갈 때마다 배신하지 않는 약천사.

아마도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약천사는 빠지지 않고 가게 될 거 같아요. 다음 만날 때까지 안녕.

서귀포 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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