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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속골 산책하기
2023년 1월.
제주의 날씨는 맑은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흐린 날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숙소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지만 씩씩하게 밖으로 나왔다.
이미 비가 한차례 쏟아진 후라 길거리의 나무마다 빗방울이 맺혀 있다.
걷고 또 걷다 보니 제법 잘 조성된 산책길이 보인다.
예전 여행 때에는 차로 속골에 바로 도착해서 보지 못했던 길인데..
걸으며 하는 여행의 장점은 확실하다.
천천히 주변을 볼 수 있다는 것.
조금 더 내려가다 보니 드디어 해안가가 보인다.
'대륜동 해안 올레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네~ 저도 반갑습니다.
날은 흐렸지만 벌써 유채꽃 봉오리도 맺혀 있었고,
굳은 날씨 덕에 사람이 적어서 한참을 멍 때리고 앉아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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